분사 앞둔 LG화학 배터리,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1688억원

김혜란 / 2020-10-21 18:09:20
"배터리 신설법인 2024년 목표는 매출 30조원" LG화학 전지(배터리) 부문이 분사를 앞두고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 3분기 16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 LG화학의 차세대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LG화학 제공]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전지부문 매출은 3조1439억 원, 영업이익은 168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이다.

직전 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 1555억 원을 달성했는데 이번에 또 다시 경신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유럽 주요 고객사의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IT 제품 공급 확대 등으로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며 "4분기 역시 자동차전지,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 및 이익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오는 12월 1일 전지사업 부문의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한다. 장승세 전지사업본부 경영전략총괄(전무)은 이날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신설법인의 2024년 목표 매출을 30조 원으로 잡았다.

그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1위 지위를 확보했으며 분사를 통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목표는 매출 18조 원 중후반,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 중반 정도다.

장 전무는 분사 추진 배경에 대해 "투자의 유연성과 지속적인 수익 동반 성장 달성을 위해 요구되는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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