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코나 2만5564대 리콜…"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김혜란 / 2020-10-08 14:43:34
2017년 9월 29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생산된 차량 대상 최근 연쇄 화재사고로 논란을 부른 코나 전기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작사인 현대자동차가 자발적 리콜에 나선다.

▲ 지난 4일 대구 달성군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코나 전기차에서 불이 나 전소한 상태의 모습 [달성소방서 제공]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에서 판매한 코나 전기차(OS EV)는 차량 충전 완료 후,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한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현대차는 오는 16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점검 후 배터리 교체에 들어간다. 이번 코나 시정조치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결함조사 과정에서 검토한 다양한 원인 중에서 유력하게 추정한 화재 원인을 시정하기 위해 현대차가 자발적으로 리콜하는 것이다.

▲ 국토부 제공

대상 차량은 2017년 9월 29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제작된 차량 2만5564대다.

리콜 시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한 후 점검 결과 과도한 셀 간 전압 편차와 급격한 온도 변화 등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 배터리를 즉시 교체한다.

이상이 없더라도 업데이트된 BMS의 상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추가 이상 변화가 감지되면 충전 중지와 함께 시동이 걸리지 않게 제한하게 된다.

경고 메시지를 소비자 및 긴급출동 서비스 콜센터(현대차)에 자동 전달하므로 화재 발생 가능성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와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번 현대차의 자발적 리콜과 별개로 화재 재현시험 등 현재 진행 중인 결함조사를 통해 현대차가 제시한 결함 원인과 시정조치 계획의 적정성을 검증해 필요하면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결함시정과 관련해 현대차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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