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사업 광폭 행보…"소재 내재화" 중국 회사와 맞손 LG화학이 세계 최대 유통기업 미국 아마존과도 배터리 협업에 들어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아마존 물류 로봇에 탑재되는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2023년부터 아마존 물류 로봇에 LG화학의 원통형 배터리가 들어갈 예정이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를 자체 조달하는 내재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날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LG화학과 중국 화유코발트의 합작법인은 최근 양극재 공장을 준공했다. 양극재는 전구체와 리튬을 결합해 만드는 배터리 핵심 소재다.
중국 장쑤성에 있는 이 공장은 LG화학이 1561억 원을 투입해 지분 51%를 확보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4만 t으로 주행거리 320km 이상인 고성능 전기차 40만 대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2018년 4월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고 설비 투자를 추진해왔다.
화유코발트는 2018년 세계 1위 코발트 정련업체로, LG화학에 코발트 등 원재료에 대한 공급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우선 공급 받기로 했다.
합작법인 설립 당시 LG화학은 "화유코발트(코발트 등 원재료)→합작 생산법인(전구·양극재)→LG화학(배터리)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전구체 생산 법인은 중국 저장성에 완공됐다. LG화학이 833억 원을 투자했으며 지분 49%를 가졌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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