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만국회의 9주년 HWPL "평화의 제도화 실현"…121개국 1800명 참석

최재호 기자 / 2023-09-24 22:35:22
"50개국 청년들, 평화 촉구 활동 본격 개시"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은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의 30여 개 세션에서 전략적 성과를 거두고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 21일 오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HWPL 9·18 평화만국회의 9주년 기념식 ‘세계 종교평화아카데미 특강’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마주잡고 만세를 하고 있다. [HWPL 제공]

 

지난 18~21일 그랜드하얏트 인천 등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미국·필리핀·남아프리카공화국·파키스탄·태국·루마니아·인도 등 121개 국 18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인사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평화 국제법 제정을 위한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국가·분야별로 논의했다.

지난 18일 오후 열린 지구촌 평화 지도자 콘퍼런스에서는 ‘평화의 제도화’가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국가적 사례로 필리핀이 제시됐다. 

 

필리핀 방사모로 자치구는 필리핀 남부에서 40년 이상 분쟁이 지속됐던 지역이다. HWPL 이 대표의 중재로 필리핀 정부-방사모로 자치구역 간 포괄적 협정을 통해 분쟁이 종식된 바 있다.

같은날 열린 국제청년평화 콘퍼런스에서는 전세계 청년들이 평화 구축을 위해 한 마음으로 협력하는 워킹 그룹의 운영이 논의됐다. 이 결과 50개 국 이상 청년들이 향후 1년간의 평화촉구활동 계획을 세웠고, 해당 국가에서 구체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단법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역시 19일 △여성이 평화 실현의 주체가 되게 하는 교육 △평화가 일상화되도록 하는 문화적 접근 △제도를 통한 평화의 지속성 확보 등에 대해 3시간에 가까운 세션 발제를 이어갔다. 

HWPL은 자라나는 세대가 평화의 정신을 함양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평화 교육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기념식 기간에 HWPL은 5개국 국가 교육부, 5개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를 비롯한 약 140개 단체와 MOU(양해각서)·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기념식에서는 불교·힌두교·시크교·이슬람교·기독교 등 총 5회차에 걸쳐 세계 각국 종교 지도자들이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세계 종교평화 아카데미’도 개설됐다. 타 종교 경서를 열린 마음으로 배우고 비교하며 ‘종교 평화’를 실현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HWPL은 현재까지 131개 국 282개 소의 종교연합사무실을 개설했으며,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HWPL은 지구촌의 분쟁 해결과 지속가능한 평화 정착을 위해 정부, 국제기구 그리고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다각적 실행 전략을 꾸준히 제안해 왔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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