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의령군의원 "관례적 축제에 예산낭비"…신번축제 콕 찍어 문제점 제기

손임규 기자 / 2023-11-04 09:30:26
임시회 5분발언 통해 "(작년 행사) 문제점 지적에도 기존대로 진행" 지적

경남 의령군이 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부자축제)에서 나흘간의 행사기간에 17만 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광객을 끌어모은 가운데 군의원이 소모성 축제 정비를 주장, 눈길을 끌었다. 

 

김창호 군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특히 신번축제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의령군의회 김창호 의원, '지역축제 예산 낭비' 5분 자유발언 모습[의령군 제공]

 

김 의원은 "2023년 의령군의 재정자립도가 7.7%로 경남도 18개 시군 중 가장 낮은 실정"이라며 "필요한 사업에 쓰여야 할 세금이 관례 답습적인 축제의 예산편성으로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2년 의령 신번문화축제 결과 보고서 자료를 근거로 "콘텐츠 자원 부족과 짧은 축제 홍보 기간 등 여러 가지 문제점 지적에도 올해 축제에도 기존대로 진행된 것을 보면 제대로 된 평가와 환류를 거치지 않았다"며 지적했다.

 

김 의원은 "소모성 축제가 아닌 차별화되고 지속 가능한 축제를 통해 의령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군정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계 공무원들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

 

한편 ‘2023 의령 신번문화축제’는 지난 9월 15~18일 부림면 신반공영주차장과 우륵문화마당에서 ‘한지와 노닐고 가야금으로 흥겹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린 신번문화축제는 의령의 전통 문화자원인 한지와 가야금을 널리 알리고, 전 세대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기획됐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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