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리치리치페스티벌 '부자 뱃길 투어' 글로벌 상품화 나선다

손임규 기자 / 2023-10-27 17:00:41

경남 의령군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 최대 인기 프로그램으로 부각됐던 '부자 뱃길 투어'가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90점을 받았다. 

 

의령군은 이번 축제에서 뱃길 투어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축제 아이템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부자 뱃길 투어'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지난 10월 6~9일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에 거부 탄생을 예고한 솥바위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 등 부자 기운 넘치는 관광지 5곳을 구경하는 특별한 '뱃길 투어'를 운영했다.

 

투어 참가자들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무동력 배에 탑승해 솥바위와 탑바위, 그리고 호암 이병철 생가가 있는 정곡면 일대 8.5㎞ 구간을 1시간 동안 둘러봤다. 

 

군은 4일간 320명이 체험한 이번 '부자 뱃길 투어'에 참석자 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만족도와 인지 경로 등을 묻는 객관식 10개 질문과 뱃길 투어에 대해 느낀 바를 자유롭게 작성하는 주관식 질문 두 형태로 각각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결론적으로 '부자 뱃길 투어'는 참가자들에 큰 만족감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예약 창이 열리자 빠른 마감을 기록해 어느 정도 흥행은 예상됐으나, 만족도 평가부터 체험 후기까지 '칭찬 일색' 높은 점수에 의령군은 반색했다.

 

만족도와 흥미도는 나란히 90점을 받았다. '뱃길 투어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였나요?'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72.5%(29명)는 매우 만족했다, 응답자 17.5%(7명)는 만족했다고 답했다.

 

'뱃길 투어가 재미있었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 65%(26명)는 매우 좋았다, 응답자 25%(10명)는 좋았다고 답했다. 뱃길 참가자 중 95%는 2024년 뱃길 투어를 주변 사람에게 추천하겠다고 했다.

 

외국인 대학생의 평가도 다르지 같았다. 이번 리치 뱃길 투어에는 부산대, 경북대 등 외국인 대학생 60명도 참석했다.

 

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마이(26, 멕시코) 학생은 "세상 처음 보는 광경이었고 부자 여행이라는 신비한 체험에 마음이 편해지는 여행이었다. 소원까지 들어준다고 해서 가족 건강과 학교 졸업을 빌었다"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뱃길 여행과 부자 기운 받는 코스 외에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의령군은 이번 '부자 뱃길 투어' 성공에 힘입어, 내년 리치리치페스티벌에는 외국인 팸투어를 대대적으로 늘리는 한편 해외 방송사도 초청해 글로벌 축제의 성공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부자 기운 넘치는 고급 관광의 밑그림을 이번 뱃길 투어에서 어느 정도 그렸다"며 "의령군이 전파하는 행운, 건강, 사랑의 좋은 '부자 기운'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큰 포부를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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