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선이면 지지할 후보…민주 55.0% 與 37.5%

김덕련 기자 / 2025-03-26 06:00:35
KPI뉴스·리서치뷰 공동 조사
양당 후보 지지도 격차, 10.8%p에서 17.5%p로 ↑
대선 프레임…정권 교체 58.0% vs 정권 연장 36.5%
정당 지지도…민주당 45.8% 국민의힘 34.4%
중도층선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25.1%p 앞서

차기 대선 정당 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17%포인트(p) 넘게 앞서며 전주보다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0%가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7.5%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타 후보'와 '없음/모름'을 택한 응답자는 각각 3.8%였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전주 대비 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3.5%p 상승하고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는 3.2%p 하락했다. 그 결과 양당 후보 지지도 격차는 10.8%p에서 17.5%p로 커졌다.

연령별로는 20대(만 18~29세), 30대, 40대, 50대에서 민주당 후보, 7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가 우세했다. 60대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48.2%)와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45.4%)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도(44.9%)와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43.5%)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를 앞섰다.

보수층(72.6%)에서는 국민의힘, 진보층(88.0%)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압도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61.1%)가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28.6%)의 2배를 넘었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제21대 대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8.0%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36.5%는 '정권 연장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5.5%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정권 교체와 정권 연장의 격차는 21.5%p로 오차 범위 밖이다. 정권 교체가 13.3%p 앞섰던 3월 3주차(16, 17일) 조사보다 격차가 더 커졌다. 정권 교체 공감도가 3.6%p 상승하고 정권 연장 공감도는 4.6%p 하락한 결과다.

정권 교체 공감도는 6주 연속 상승세, 정권 연장 공감도는 6주 연속 하락세다. 정권 연장 공감도가 30%대로 떨어진 건 지난 2월 첫째 주 본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정권 연장 49.3%, 정권 교체 43.0%)에서만 정권 연장이 앞섰다. 그 이외 연령대에서는 모두 정권 교체가 과반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정권 교체가 과반을 점하며 정권 연장보다 우세했다. 보수의 아성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 정권 교체(50.7%)가 정권 연장(39.4%)을 3주 연속 앞선 것이 눈에 띈다.

보수층에서는 정권 연장(71.1%), 진보층에서는 정권 교체(89.2%)가 크게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65.3%)가 정권 연장(27.7%)보다 2배 넘게 높았다. 중도층의 정권 교체 공감도는 전주(62.7%)보다 2.6%p 오르고 정권 연장 공감도는 전주(33.2%)보다 5.5%p 내렸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5.8%, 국민의힘 34.4%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본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 국민의힘은 1월 2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11.4%p로 오차 범위 밖이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3.6%p 뛰고 국민의힘은 5.3%p 내려 격차가 전주(2.5%p)보다 확대됐다.

조국혁신당은 6.8%, 개혁신당은 3.0%였다.

보수층의 69.0%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74.7%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50.0%)이 국민의힘(24.9%)을 25.1%p 앞섰다. 중도층에서 양당 격차는 민주당이 16.4%p 앞섰던 전주보다 8.7%p 커졌다.

이번 조사에서 이념 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는 315명이었다. 진보는 264명, 중도는 371명이었다. 전주 조사에선 보수 336명, 진보 209명, 중도 417명이었다. 전주 대비 보수는 21명, 중도는 46명 줄고, 진보는 55명 늘었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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