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이재명 50.5% 김문수 45.8%, 격차 4.7%p

장한별 기자 / 2025-05-28 12:00:48
KPI뉴스·리서치뷰 조사…5.2%p서 0.5%p 줄어
전주 대비 李 0.9%p, 金은 1.4%p 동반상승
"이준석 지지층서 金 46.5%, 이재명 33.4%"
이재명 47.9% 이준석 38.8%…격차 오차범위 밖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에서 양자 대결을 벌이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6,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후보와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대결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응답자 50.5%의 선택을 받았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김 후보는 45.8%로 집계됐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는 4.7%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49.6%에서 0.9%p 올랐다. 김 후보도 44.4%에서 1.4%p 뛰었다. 김 후보의 상승폭이 좀 더 커 격차가 5.2%p에서 소폭 줄었다.

 

김 후보가 보수 단일 후보로 나서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다자대결에서 이준석 후보 지지자의 75.6%가 이재명 후보를 반대했고 62.0%가 '민주당 일방독주 견제에 공감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를 감안하면 이준석 후보 지지자의 3명 중 1명 정도만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고 2명은 김 후보를 밀거나 투표를 포기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 지지층에선 김 후보 46.5%, 이 후보 33.4%, 기타·무응답 20.0% 순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보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갈수록 낮아지면서 3자 대결 구도가 굳어지는 흐름이다.

 

이 후보는 40대(56.3%)와 50대(61.8%), 김 후보는 60대(55.3%)에서 과반을 얻어 강세였다. 이 후보는 20대(만18~39세, 44.2%)와 30대(50.0%), 70대 이상(44.4%)에서 김 후보(49.6%, 44.0%, 50.1%)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이 박빙이었다. 이 후보(46.6%, 49.3%)와 김 후보(49.0%, 46.7%)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다. 

 

호남에선 이 후보(68.5%)가 김 후보(25.4%)를 압도했다. 대구·경북에선 김 후보(52.7%)가 이 후보(44.3%)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충청에서도 김 후보(53.0%)가 과반으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선 이 후보(52.3%)가 김 후보(45.2%)보다 우위였다.

 

진보층의 87.0%는 이 후보, 보수층의 75.4%는 김 후보를 밀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55.7%)가 김 후보(40.4%)를 15.3%p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주관적 이념성향 분포는 보수 358명, 진보 231명, 중도 352명이었다. 보수가 진보의 1.55배였다.

 

이재명 후보가 이준석 후보와 양자 대결을 벌이면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47.9%, 이준석 후보는 38.8%를 얻었다. 지지율 격차는 9.1%p로 오차범위 밖이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 승산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셈이다. 다자대결시 김 후보 지지층에서 이준석 후보 64.9%, 기타·무응답 29.1%, 이재명 후보 6.0% 순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 지지자의 '이재명 비토'가 훨씬 강한 것으로 여겨진다.

 

진보층의 86.2%는 이재명 후보, 보수층의 55.6%는 이준석 후보를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 47.4%, 이준석 후보 41.0%였다. 격차가 6.4%p였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한별 기자

장한별 / 편집부 기자

감동을 주는 뉴스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