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학부모가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사를 밀치는 등 소란을 피운 사건이 발생, 교육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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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교육청 청사 모습 [울산시교육청 제공] |
11일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모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학부모 A 씨가 찾아와 교실 옆 복도로 교사 B 씨를 불러내 고성을 지르고 밀치는 등 행패를 부렸다.
교사 B 씨는 일단 A 씨와 함께 교실 옆 원무실로 자리를 옮겼으나, 소란이 일어난 장면을 원생 여러 명이 그대로 지켜보고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B 씨는 2주간 병가를 낸 상태다.
A 씨는 본인의 자녀와 다른 원생 간 갈등 문제로 B 씨와 상담했지만, 유치원 측이 적절히 대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유치원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원생들의 정서적 학대 피해 여부를 확인,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측 요청에 따라 교권보호 긴급지원팀을 파견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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