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년 예산안 15조6998억 편성…올해 당초예산比 2.43% ↑

최재호 기자 / 2023-11-09 12:19:59
"필수 재원 마련 위해 적정규모 지방채 발행"

부산시는 9일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5조6998억 원 규모의 2024년 본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도 다소 증가한 수치인데, 사회적약자 복지 등 필수 재원 마련을 위해 적정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 영도 봉래산에서 내다본 부산시내 전경 [부산시 제공]

 

내년 예산의 편성 방향은 △더 행복한 시민(4조8339억) 활력있는 지역경제(2873억) 지속가능한 내일(9509억) 글로벌허브도시 부산(2450억) 등 4개 분야로 정리된다.

 

첫째, '더 행복한 시민' 부문 예산 4조8339억 원의 대부분(4조6318억)은 복지‧돌봄 사업에 투입된다.

 

생계급여 수급기준 완화 등 4대 사회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통합문화이용권과 스포츠강좌 이용권 확대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장애인 무료급식 실시(장애인복지관 17곳 600명), 구강진료 센터 확대(1→2곳), 장애인특별교통수단(두리발) 증차(3대) 및 운전원 증원 등 생활 전반에 세심한 복지를 지원한다.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와 ‘어린이 대중교통 이용 무료화’를 시행하고, △중장년층 돌봄서비스 신설 전세사기 피해자 월세·전세대출 이자 지원 등 격차 없고 공백없는 돌봄을 지원한다.


‘형제복지원사건’ 피해자에 대한 위로비(1회 500만 원)와 생활안정지원금(월 20만 원) 지급을 위해 총 26억 원을 처음으로 편성하는 한편 보훈명예수당을 인상(13.7억→17.8억 원)하게 된다.

 

건강과 안전이 동행하는 일상 프로젝트에 1440억 원이 투입된다. 공공의료서비스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 첫 삽이 될 ‘서부산의료원 부지매입비’ ‘찾아가는 의료버스(5대) 운영비’ 편성 등으로 의료서비스의 균형 수혜를 도모한다.

 

15분도시 고도화 사업에도 581억 원을 들여 생활권 공간도 꾸준히 확충해 나가게 된다.

 

둘째,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2873억 원을 편성했다. △민생경제 부문 937억 기업투자 촉진 742억 기술혁신 1194억 인구변화 대비 및 지역소멸 극복 7846억 원 등이다.

 

셋째,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예산에 9509억 원을 투입한다. 인구변화 대비 및 지역소멸 극복 부문 7846억 대학혁신 1067억 저탄소 그린도시 596억 문화관광도시 2011억 원 등으로 분류됐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위해 2450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스마트 항만물류 부문 65억 창업금융도시 374억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2011억 원 등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글로벌 허브 도시’를 향한 도전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라는 희망, 그리고 민선8기 약속 사업을 예산안에 충실히 담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 2024년도 예산안 기본방향 개념도 [부산시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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