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움프·집행위원장 엄홍길)는 2023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특별공로상에 산악인 김영도(99) 씨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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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김영도 고문이 지난 2019년 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당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
대한산악연맹 제7대 회장을 지낸 김영도 씨는 지난 2017년 신설된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선정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 이어 영화제 고문으로 활동하며 해외 산악인들을 국내 초청하고 영화제를 통해 그들의 영화·저서 등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김영도 고문은 총 27편의 산서를 집필하거나 번역했는데, 지난 2020년에는 ‘서재의 등반가’를 발간하고 버나데트 맥도날드의 저서 ‘아트 오브 프리덤’을 번역하는 등 고령에도 열정적으로 저술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 1977년에는 에베레스트 원정대장을 맡아 한국 최초 등정을 이끌었으며, 1980년에는 한국등산연구소를 개설해 산악문화 활성화에 힘쓴 인물이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100세를 앞둔 나이에도 산악인들이 지켜야 할 가치와 등산의 본질에 대해 연구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진정한 산악인 김영도를 기억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특별공로상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특별공로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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