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빈대 예방' 숙박업소·사우나 2700여곳 특별점검 실시

최재호 기자 / 2023-11-12 08:18:41
1, 2차로 나눠 12월29일까지 모든 업소 위생점검

부산시는 1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시내 숙박업소와 목욕장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 보건관계자가 숙박업소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수도권 숙박업소, 목욕장업소 등에서 빈대가 발견되는 사례로 인한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중위생영업소 가운데 국내에서 빈대가 발생했던 이력이 있는 시설인 숙박업소와 목욕장업소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시내 숙박업소는 총 2016곳, 목욕장업소는 708곳이 있다.

점검은 시설별 자율관리를 위해 숙박업협회와 목욕장협회의 자율 점검단과 16개 구·군의 점검단이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1차,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점검은 12월 8일까지며, 객실 20실 이상 숙박업소와 찜질 시설을 갖춘 목욕장업소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2차 점검에서는 12월 11일부터 12월 29일까지며, 1차 점검 시 발견된 미흡 시설 추가 점검과 함께 모든 시설에 대한 꼼꼼한 위생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숙박업소의 경우 객실, 접객대, 로비시설, 욕실, 샤워시설에 대한 월 1회 이상 소독 여부와 객실 내 요·이불·베게 등 침구의 포와 수건의 청결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목욕장업의 경우 탈의실·옷장·휴게실 등에 대해 매일 1회 이상 수시 청소 여부와 함께 수건·대여복 세탁장과 비품의 보관 상태를 확인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위생점검과 함께 숙박업소와 목욕장업소의 관리자에게 「빈대 정보집」을 배포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빈대 발생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선제적으로 관련 시설의 위생점검을 추진한다"며 "위생업소에서도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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