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방식…사업자, 20년간 시설운영권
부산시는 서부산의료원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사하구 제2청사 대강당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 서부산의료원 조감도 및 위치도 [부산시 제공] |
18일 고시된 시설사업기본계획에는 총사업비 조정, 사업시행 조건, 시설규모, 요구사항 등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총망라돼 있다.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 기준이 되는 이번 계획 고시를 위해 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전검토를 거쳐 지난달 29일 민간투자심의회를 개최했다.
고시된 시설사업기본계획은 부산시 누리집 또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임대형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 고시와 올해 8월 민간투자심의회 승인에 이어 이번 기본계획을 고시함으로써,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해 타당성과 적격성이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는 단계에 들어서는데, 일반적으로 그 시작점을 시설사업기본계획의 수립으로 본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해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평가한 다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제반 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에 서부산의료원을 준공할 계획이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Build-Transfer-Lease) 방식으로 추진되는 서부산의료원은 부지면적 1만5750㎡, 연면적 3만2773㎡,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BTL방식'은 시설의 소유권은 준공과 동시에 부산시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을 인정하는 사회기반시설 투자 유치 기법이다.
사업시행자는 그 시설을 협약에서 정한 기간(서부산의료원은 20년) 동안 부산시에 임대,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앞서 부산시는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15일 사하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내년도 본예산에 부지매입비를 편성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이 이번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로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우리시는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관련 절차를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산 동-서 간의 지역 의료격차 해소,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그리고 코로나19 등 응급‧재난 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서부산의 거점 공공병원’이 될 서부산의료원의 차질 없는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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