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하위권' 롯데자이언츠, 내년 스프링캠프 지역은?

박철응·김태규 / 2024-10-10 06:57:51
괌이나 오키나와 대신 대만 낙점
대만 타이난시와 MOU 체결

롯데자이언츠 야구단이 내년부터 대만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롯데는 이를 위해 타이난(臺南)시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황웨이제(黃偉哲) 타이난시장(왼쪽에서 3번째)과 박준혁 롯데자이언츠 단장(왼쪽에서 4번째)이 8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타이난시 제공]

 

이에 따라 롯데는 2025년부터 타이난에 위치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훈련센터를 스프링캠프로 활용할 계획이다. 

 

타이난시는 롯데가 국제야구훈련센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첫 번째 해외 프로야구팀이라고 밝혔다. 차제에 타이난시는 독립된 '체육부'를 설립하고 아시아의 야구 훈련 기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천명하기도 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타이난의 겨울 기후는 훈련에 적합해 이상적인 야외 훈련 조건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타이난 인근 가오슝 공항까지 2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아 교통이 편리한 점도 감안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롯데는 스프링캠프로 괌이나 오키나와를 이용해 왔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롯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은 1992년이며, 정규리그 1위는 단 한 번도 없었다. 포스트시즌 진출도 2017년이 마지막이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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