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1호선 멈춰 도심 야간 귀가전쟁…"셔틀버스 투입"

최재호 기자 / 2023-05-14 23:30:10
중앙역~다대포역 양방향 전면 중단…노포동~중앙역 정상운행
동대신역 진입 열차고장 일으킨 뒤 승객하차 후 회차 도중 멈춰
14일 부산도시철도(지하철) 1호선이 열차 고장으로, 밤 8시께부터 중앙역∼다대포해수욕장역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셔틀버스를 투입해 승객 수송을 지원하고 있으나, 휴일 도심에 나왔다가 귀가하려는 이용객들이 밤늦게 큰 불편을 겪고 있다.

▲ 부산교통공사 14일 밤 11시 13분 현재 홈페이지 캡처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4분께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행 제1253열차가 동대신역에 진입한 후 차량 이상 현상으로, 승객들을 모두 내리도록 유도했다.

이후 약 50분 만인 오후 8시 3분께 이 열차는 빈 상태로 신평역으로 회송하던 중 멈춰섰다. 이에 따라 중앙역∼다대포해수욕장역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영문을 모르고 지하철을 찾은 승객들은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느라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노포동~동래~서면~남포동으로 이어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은 이날 하루 이용객이 28만8646명으로 집계될 정도로, 1~4호선 가운데 가장 혼잡한 노선이다.

부산교통공사는 민원이 빗발치자 밤 9시 40분께부터 중앙역에서 다대포 방면 승객을 위해 40인승 셔틀버스 8대를 대체 교통수단으로 투입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차량 고장이 발생했다"며 "15일 첫차 운행 전까지 정상화되지 않으면 셔틀버스를 계속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사진은 기사와 무관. 부산지하철 1호선 선로 교체 공사 모습 [부산교통공사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호 기자

최재호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