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남계서원 설립' 개암 강익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

박종운 기자 / 2023-05-08 14:00:03
자난 6일 500여명 참석…"선생의 애민정신·실천정신 계승" 경남 함양군은 지난 6일 사단법인 남계서원(원장 이창구) 주관으로 조선 중기시대 성리학자인 개암 강익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개암 강익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 [함양군 제공]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를 비롯해 정현철 군의회 부의장, 김재웅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강민구 개암기념사업추진위원장, 진주강씨 후손, 유림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례에는 최종수 성균관장이 초헌관을, 조종명(남명 조식 후손) 씨와 강대수(전 진주강씨종회 회장)가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을 맡아 제향을 봉행했다.
 
진병영 군수는 이날 기념식에서 이창구 남계서원 원장을 비롯해 김세원·강임기·김진윤·박중경·여순상 씨 등 모두 6명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진병영 군수는 "개암 강익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하여 선생의 애민정신과 실천정신을 면면히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계서원'은 성리학의 대가로 추앙받는 정여창(鄭汝昌)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1552년(명종7)에 강익 선생 등에 의해 건립됐는데, 1566년(명종 21)에 나라에서 '남계(灆溪)'라는 사액을 내려 공인과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소수서원 다음으로 세워진 사원이다. 2009년 사적으로 지정된 뒤 2019년 7월 6일 한국의 여덟 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 서원을 주도적으로 건립한 강익(1523∼1567) 선생은 남명 조식 선생의 문하생으로, 벼슬에 뜻을 두지 아니하고 고향에서 오직 학문에만 열중한 성리학자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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