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낙하물에 등굣길 초등생 참변…어린이 2명 포함 3명 부상

최재호 기자 / 2023-04-28 15:36:32
부산 영도 내리막길 스쿨존서 어망통 굴러 떨어져 부산 영도구 스쿨존에 위치한 공장의 지게차에서 떨어진 1.5톤짜리 낙하물이 등교하던 초등학생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10살 여학생이 숨지고, 다른 2명과 30대 여성 등 3명이 다쳤다. 

▲ 28일 오후 부산시 청학동 스쿨존에 어망통이 굴러떨어져 있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28일 부산 영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영도구 청학동 한 스쿨존에서 등교하던 초등생 3명과 30대 여성 1명이 원통 모형의 1.5톤짜리 어망통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10) 양이 심정지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다른 8살 어린이 2명과 30대 여성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은 가족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어망통은 비탈길인 등굣길 위쪽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지게차로 하역작업 도중 떨어졌는데, 내리막길을 따라 160m 굴러 내려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어망통은 도로 왼편 인도 펜스를 1차로 부딪힌 후 반대편 펜스를 연달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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