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직원·사회복무요원에도 퍼진 '마약'…부산지검, 7명 구속

최재호 기자 / 2023-04-20 12:00:57
'7만명 동시 투약' 마약 밀수 조직과 투약자 검거 김해공항을 통해 무려 7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각종 마약을 밀수한 조직이 적발됐다. SNS를 통해 마약류를 건네받은 구매자 가운데는 40대 코레일 직원과 20대 사회복무요원도 포함돼 있었다.

▲ 김해공항을 통해 밀수하려다 적발된 마약류 [부산지검 제공]

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박성민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은 마약류 밀수 및 투약사범 7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갖고 있던 필로폰 2㎏가량, 엑스터시 239정, 케타민 108g 등 시가 6억7300만 원 상당(7만 명 동시 투약분)을 압수했다.

이들 중 A(31) 씨 등 4명은 지난 3월 25일과 27일 필로폰 1.6㎏와 엑스터시 239정, 케타민 101g을 속옷 안에 숨겨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다 적발됐다.

또 코레일 직원 B(49) 씨는 지난 2월 SNS를 통해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했고, 사회복무요원 C(23) 씨도 지난 1~3월 '던지기 방식'으로 200g의 케타민 등 마약류를 가스계량기에 숨겨 유통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일반인들도 마약 유통·투약 범행에 깊숙이 관여돼 있는 등 계층·집단 간 구분 없이 마약이 널리 퍼져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며 단속 강화 방침을 강조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마약사범 1159명이 검거됐다. 이는 2021년에 비해 31.7% 증가한 수치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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