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감에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 당선…첫 부부 교육감 탄생

최재호 기자 / 2023-04-06 01:16:05
"변화와 혁신 이어가겠다" 5일 치러진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 천창수 후보가 5일 자정께 당선이 확실시되자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천 후보는 6일 오전 1시 현재 개표가 86% 진행된 상황에서 63.12%(13만3906표)의 득표율을 기록, 36.87%(7만8225표)에 그친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를 큰 격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노옥희 당시 교육감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치러졌는데, 천 후보는 노 전 교육감의 남편이다.

천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울산교육의 변화와 혁신이 계속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지난 4개월 공백에 혹시라도 빈틈이 없는지 꼼꼼하게 챙기고 부족함이 있다면 하루라도 촘촘하게 메워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경남 김해 출신으로 김해중·부산고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천창수 후보는 한때 노동운동에 매진하다 20년 만에 교사 발령을 받은 평교사 출신이다. 퇴임 후에는 불우학생을 위한 교육복지이음단 활동을 펼쳐왔다.

당선인의 임기는 당선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2026년 6월 3일까지 약 3년2개월이다. 당선인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당선증을 전달받는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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