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합천군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께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558-5 일원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19대와 소방차 12대, 인력 357명을 현장에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강한 바람과 함께 산불 피해 면적이 넓어지자 산림당국은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2시 30분께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 30∼100ha 미만, 초속 평균풍속 7∼11m, 진화시간 8∼24시간 미만일 때 발령한다. 현재 현장에는 초속 5~12m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합천군은 오후 3시 10분과 30분, 두 차례에 걸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주민과 등산객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인근 3개 마을 주민 50여 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림 100m 이내에 쓰레기 소각 등 불법 소각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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