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가덕도신공항 '2030엑스포 이전 개항' 변화 없어"

최재호 기자 / 2023-02-01 17:05:59
국토부 '매립식 공법 결정으로 개항시기 지연' 일부 보도 우려에 쇄기
"3월까지 공법 검토 마무리…국토부도 기간 단축 가능하다는 입장"
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 건설공법 수정안으로 공항 위치 일부만을 조정한 '매립식 공법' 방식을 채택키로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년 엑스포 개최 이전 개항 방침에 대한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 박형준 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형준 시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자리에서 "(윤 정부 출범 이후)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엑스포 유치계획서에 2030년까지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해서 성사시켰다"며 가덕도 신공항 추진 일정 지연 우려를 일축했다.

신공항 건설 공법과 관련, 국토부가 기존의 매립식 공법만 고집하면서 기술적으로 조기 개항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던 사실을 소개하면서 "지금 국토부도 조기 개항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당초 예정대로 오는 3월까지 공법 검토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기간 단축을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그 결과 국토부에서도 이미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보다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최근 가덕도신공항과 대구·경북(TK)신공항이 경쟁 구도처럼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도 언급, "대구공항도 중요한 지역 현안"이라며 상호 존중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은 국토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군공항 이전 절차와 연계해서 진행되는 것으로서, 국방부 예산이 투입될 수는 있으나 두 공항이 재정으로 충돌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 또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공항과 대구공항은 수도권 1극 체제를 막는 지방연대이지 경쟁관계가 아니다"라며 가덕도신공항과 TK신공항의 경쟁구도에 선을 그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호 기자

최재호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