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 하동군,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 팔걷어

박종운 기자 / 2023-01-30 09:14:33
보건산업진흥원, 7개월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작년초 새하동병원 폐업 후 '응급환자' 타지 이송
의료취약지인 경남 하동군이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 27일 하동군보건소에서 열린 '지역의료기관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 모습 [하동군 제공]

30일 하동군에 따르면 민선8기 군정 핵심인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을 위해 지난 27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 보고 및 자문회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용역업체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임영이 책임연구원이 공공(민간)의료기관 구축 자문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전문가 의견 청취와 공청회 및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하동군에 적합하고 합리적인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안을 마련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2월에 주민 설문조사, 3월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6월 초에 중간보고회를 거쳐 8월 초 주민공청회를 통해 조사 및 연구 내용을 공유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9월 초에 최종적으로 나온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료기관 설립에 대한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동군에서는 지난해 경남도의료원,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실패하면서 다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설립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유일하게 응급실을 갖춘 새하동병원이 경영난으로 폐업하면서, 하동지역에 응급환자이 발생하면 진주, 광양 등 인근 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실정이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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