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아침 6시 10분께 남포동의 한 상가에서 간판이 떨어져 나갔고, 오전 11시 12분께는 범전동의 공사장 출입문이 강풍에 넘어졌다.
또 부전동에서는 공사장 펜스가 주차 차량을 덮쳤고, 사하구 장림동에서 건물 유리창이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까지 일어났다.
오후 2시 44분께 영도구 동삼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는 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얼어붙기도 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앞 도로 편도 1차선 양방향 도로가 1시간 40분가량 통제됐다.
이날 부산에는 초속 21m가 넘는 바람이 불었고, 오륙도에서는 초속 26.3m의 강풍이 관측됐다. 다행히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24일 부산지역의 최저기온은 서구 -8.6도, 사하구 -7.3도 등을 기록했다.
25일 부산지역 아침 기온은 -12도까지 떨어진다. 창원 -11도, 진주 -13도, 거창 -16도, 통영 -10도 등으로 전날보다 5도 안팎 더 낮다. 울산은 -1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아침 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으니,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수도관이나 계량기·보일러 동파, 농축산물과 양식장 냉해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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