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정보화 업무' 주먹구구…4개부서 '주의'

최재호 기자 / 2023-01-08 16:01:05
감사실, '정보화 업무실태' 특정감사…사측에 '정보화추진委' 신설 권고 지난 2020년 지능정보화기본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들의 선진적 정보화 서비스 구축 경쟁 속에서도 한국주택도시공사(HUG)는 여전히 과거 비효율적 업무체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캡처

HUG가 지난해 말 '정보화 업무 추진 및 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정부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4개 부서가 지난해 10월 실시된 특정감사에서 '정보화 사업'과 관련, 비정상적 업무 행태로 인해 '주의' 조치를 받았다.

일부 부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신규 사업자 선정을 6건이나 지연하는 바람에 계약을 자동 연장하는가하면 지난 2021년 '정보시스템 취약'으로 지적된 사안을 최근까지 방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보통신장비를 내규와 달리 주기적으로 관리하지 않거나 점검했더라도 특이 사항에 대해 적절한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사례가 4건이나 적발됐다.

유지보수 사업을 한 다음 연도에 인건비 예산을 산정할 때 임금인상률을 반영하고, 유지관리 사업 대가를 산정할 때 투입공수방식(M/M)으로 산정해야 하는데도 이를 정상 처리하지 않은 부서도 '주의 조치'를 받았다.

HUG 감사실은 이번 감사에서 내부통제 강화 및 정보화 사업 업무의 일원화를 위해 업무 조정 및 전담 인원 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정보화 사업 증가 추세를 감안, 사측에 '정보화추진위원회' 신설을 권고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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