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 작년 '보증공급' 2조 돌파…비수도권 최초

최재호 기자 / 2023-01-04 21:32:28
저신용·저소득자 지원 특례보증이 큰 요인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성동화)는 지난 한 해 동안 소기업·소상공인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원한 보증공급 규모가 2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서울·경기를 제외한 15개 지역신보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이자, 부산신보 설립 25년 사상 첫 최고점이다.

▲ 새해 1월 3일 부임한 성동화 이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신보 제공]

1997년 'IMF 사태' 당시 설립된 부산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운전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산시 출연기관이다.

부산신보는 코로나19 직전 연도에는 1조1700억 원의 보증공급 실적을 달성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보증지원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연도별 규모는 △2020년 1조9900억 △2021년 1조7800억 △2022년 2조 등이다.

지난해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 가중 속에 보증지원 확대는 이들의 운전자금 확보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부산신보는 기대했다.

특히 부산신보가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취약 차주(저신용·저소득자) 지원 특례보증(부산시 3무 플러스 특례보증, 부산시 모두론Plus, 정부희망플러스)이 지난해 '보증공급 2조' 달성의 큰 요인으로 풀이된다.

보증서 대출 만기에 보증기한을 연장해 줌으로써 차주의 신용위기를 사전에 방지했고, 지난해 역대 가장 낮은 평균 보증료율(0.765%)을 적용해 금리인상에 따른 고객부담도 완화했다고 부산신보는 전했다.

성동화 이사장은 "재단 직원들이 적은 인력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의 지원에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대단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기업들이 일시적 자금부족 문제로 경영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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