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선 때 민주당으로 이적해 동구청장 당선 이력
'"공공·민간기관 운영 경험…통합 복지서비스 관리 적임자" 울산시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신임 원장에 정천석(70) 전 동구청장이 임명됐다.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은 여성가족개발원과 사회서비스원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김두겸 시장은 29일 오전 시장실에서 정천석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년이다.
정천석 원장은 울산 출신으로 4대 경남도 도의원, 한국윤활유공업협회 부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 제4대·5대·8대 동구청장을 지냈다.
정 원장은 4∼5대 구청장 선거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2017년 4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듬해 민주당 후보로 다시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 당시 현직이던 권명호(현 국민의힘 의원) 자유한국당 후보를 눌러 당선된 바 있다.
올해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으나, 선거법 위반 문제에서 1심 유죄 판결이 나오자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이 같은 경력으로 인해 국민의힘 소속 김두겸 시장이 정 원장에 다시 공직 기반을 열어준 데 대한 배경을 놓고 지역정가에서는 여러 억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울산시는 정 신임원장이 울산에서 오랜 기간 민간-공공기관을 두루 관리 운영해 행정운영과 기관관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을 효율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정천석 원장은 "진흥원이 통합 상승효과(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효율적으로 정비해 지역 통합복지 서비스 공공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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