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건축물 비산먼지 방지 세륜기 방치에도 '나몰라라'

손임규 기자 / 2022-12-16 11:02:53
용평동 건축주 비산먼지 발생신고 해놓고 미이행…당국은 뒷짐 경남 밀양시 용평동 저지대에서 건축주가 토목공사를 하면서 세륜기를 설치하지 않고 성토작업을 강행,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사고 있다. 

▲16일 밀양시 용평동 공사 현장에 설치해야 할 세륜기가 인도에 방치돼 있다. [손임규 기자]

16일 밀양 용평동 주민들에 따르면 건물주 A 씨는 지난 9월 용평동 786-7 등 2필지 1548㎡에 사무실을 건립하기 위해 개발행위 허가를 받고 최근 2~3m 높이의 성토공사를 하고 있다. 

이곳에는 전체 사토가 3300㎥가량 쌓여 있다. 현재 약 50% 정도 성토공사가 이뤄진 상태다.

A 씨는 부지공사에 앞서 지난달 15일 밀양시에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를 한 뒤 세륜기를 설치하기로 약속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공사현장 출입구에 설치해야하는 세륜기는 인도에 야적 방치돼 있다.

이처럼 몇개월 동안 비산먼지 속에 인근 주민들이 인내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밀양시가 비산먼지 신고 접수만 해놓고 현장 관리를 나몰라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뒤 세륜기 설치하지 않고 성토공사를 하고 있으면, 수송공정 중지 등 행정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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