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경남 의령군수는 지난 25일 제271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지난 5개월간의 성과를 열거하며 지난 7월 이뤄진 투자유치 협약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의령군은 지난 7월 20일 함안에 본사를 둔 휴먼테크(대표 김철민)와 120여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의령군이 공식적인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오 군수는 지난달 28∼30일 열린 '부자축제'(리치리치레스티벌)과 관련해서도 "축제 동안 10만 명이 의령을 찾아와 '부자기운'을 듬뿍 받아갔다"며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역설했다.
그는 "축제 기간만큼은 의령군이 '젊은 도시'로 변했고, '부자축제' 답게 지역민이 부자되는 가능성도 엿봤다. 성공DNA가 이번 축제로부터 이식됐다"며 "(지역)소멸 위기를 얘기하지만, 군민과 함께 힘을 모으면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으로 △의령 경제 전략사업 추진 △농촌 회생 공모사업 유치 △의령형 복지서비스 구축 △즐거운 교육 체험도시 조성 △청년이 머물고 싶은 의령 만들기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앞서 의령군은 내년 세출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94억 원 증액된 5008억 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 5000억 시대는 민선 8기 오 군수가 취임 직후부터 중앙부처에 잇달아 '노크'하며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사업 해결에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게 의령군의 설명이다.
의령군은 △농림 1174억 △교육과 문화-관광 309억 △사회복지 845억 △산업-교통 및 지역개발 1013억 △환경보건 523억 △일반 공공행정-공공질서 및 안전 391억 △예비비와 기타 분야 753억 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 역사상 최초로 예산 5000억 시대의 문을 열게 된 것은 모두 다 군민 덕분"이라며 "의령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당당하게 맞서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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