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화물연대 파업 '신속대응팀' 가동…정상운송 화물차량 보호

최재호 기자 / 2022-11-26 14:03:45
국토부-화물연대, 28일 안전운임제 교섭…지난 15일 이후 첫 공식 대화 부산경찰청은 화물연대 파업 사흘째를 맞은 26일, 부산항 일대 정상 운송 화물차량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25일 부산경찰청 순찰차가 정상운송 화물차량을 에스코트하고 있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신속대응팀은 교통순찰차 23대, 싸이카 12대, 교통경찰 58명 등으로 구성돼, 화물연대 총파업 종료 때까지 24시간 운영 체계를 갖췄다.

정상운송 화물차량 운전자들이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보호를 요청하면, 신속대응팀은 교통순찰차 등으로 화물차 운행을 지근거리에서 돕게 된다.

경찰은 25일 밤 화물연대 조합원의 불법 행위로 불안을 느낀 트레일러 운전기사의 요청으로 남구 감만부두~용당파출소 구간에서 에스코트를 처음 실시했다.

26일 새벽에는 주요 수출입 물자를 실은 트레일러 42대를 교통순찰차 8대로 강서구 경마공원에서 부산신항 현대상선까지 10.9㎞ 구간에 걸쳐 에스코트를 했다. 이들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화물차 52대를 보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긴급성이 요구되는 물류수송 차량과 112 등에 요청된 에스코트 차량에 대해서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류수송 방해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오는 28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기 및 품목 확대 여부를 놓고 국토교통부와 첫 교섭에 나선다. 양측의 공식 대화는 지난 15일 이후 처음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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