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통시장 안전 점검은 지난달 말 대구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 대형 화재로 다시 한번 화재 취약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부산지역은 지난 3일부터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화재위험시기가 닥치면서, 전열기기 등으로 인한 전통시장 화재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부전시장이 위치한 부전마켓타운의 경우 부전상가, 농수산물새벽시장 등 8개 시장에 2000여 점포가 밀집한 부산 최대 전통시장으로, 화재 발생 시 순식간에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지역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진소방서와 함께 부전시장을 찾아 시장 점포 내 화재 감지시설 설치와 노후 전선 정비현황을 점검하고, 부전마켓타운 전역에 설치된 119신고 안내표지판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박형준 시장은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전열기기·전기장판 등을 사용할 때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한 뒤 "재난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전망 확충에 도움이 되는 화재공제보험에도 적극적으로 가입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날 시장 방문에 앞서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말 발표한 '지하도상가 르네상스(再生) 2030' 정책의 일환인 '부전몰 에스컬레이트' 공사 착공식에 참석, 상인들을 격려했다.
지하도상가 부전몰 에스컬레이터는 부전동 부전몰 출입구 2개소(3번, 5번)에 각각 상·하행으로 설치되며, 2023년 말 준공 예정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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