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고품격 세단 '디 올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를 14일 출시했다.
그랜저는 1986년 최고급 세단으로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가솔린 3716만 원 △하이브리드 4376만 원 △ LPG 3863만 원부터 시작된다.
신형 그랜저는 이전 모델 대비 45mm 길어진 5035mm의 전장을 비롯,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mm, 50mm 늘렸다. 동시에 넉넉한 공간성까지 확보했다.
전면부는 플래그십 대형세단의 디자인 정체성과 웅장한 존재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
측면부는 2895mm에 달하는 동급 최장 휠베이스와 롱 후드의 비례감을 선사한다. 프레임리스 도어와 플러시 도어 핸들을 결합한 수평적 원라인의 사이드 바디를 갖췄다.
후면부는 슬림한 라인의 리어 콤비램프와 볼륨감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전면부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매듭짓는다.
현대차는 그랜저의 실내를 △인체공학 기반의 슬림화 디자인 △버튼 최적화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넓은 공간감의 군더더기 없는 고품격 감성 공간으로 연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실내 전면의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은 일체형으로 통합했다.
전자식 변속 레버는 스티어링 휠로 이동, 변속 조작 방향과 구동 방향을 일치시켰다.
새로운 컬러와 소재도 선보였다. 외장 컬러는 방짜유기와 자연의 대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유기 브론즈 매트와 밤부 차콜 그린 펄 등 두 색상을 대표 컬러로 개발했다. 내장은 한국적 패턴을 가미한 나파 퀄팅과 가죽 소재를 적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도 최초로 탑재했다.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카페이와 연계해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도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하이패스)'도 적용했다.
특히 그랜저에 최초로 적용된 빌트인 캠 2는 △초고화질 QHD 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하고 △음성녹음 △대용량 외장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 지원 △블루링크 앱을 통한 손쉬운 영상 확인 △내장 Wi-Fi를 통한 스마트폰 영상 확인 등 다양한 기능들을 보강했다.
디지털 키 2는 운전자가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을 지니고 차량으로 다가서면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이 자동으로 돌출되며 탑승을 편리하게 도와준다. 시동도 걸 수 있고 운전자 프로필과 연계한 맞춤형 설정도 가능하다.
그랜저는 이외에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구조 △분리형 카페트 △흡음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 릴렉션 컴포트 시트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 & 통풍 시트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 △E-모션 드라이브(E-Motion Drive) 등 탑승객을 고려한 혁신 기술도 갖췄다.
그랜저는 사전 대기 고객이 이미 10만 명을 웃돌 정도로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시장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아웃클래스 그랜저(Outclass GRANDEUR)'를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도 펼친다.
자동차 구독 플랫폼인 '현대셀렉션'을 통해 신형 그랜저의 월 구독 및 일 구독 상품도 선보인다.
이달 15일부터 본격 판매되며 전국 지점과 대리점 등에서 실차 체험 기회도 확대한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은 "시장의 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랜저의 생산부터 차량 인도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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