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에 1분간 묵념 행사를 통해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는 행사다.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추모식은 국내·외 유엔 참전용사 및 가족,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1분간 묵념 참전국 대표 인사 △헌정공연 △정부포상 등으로 진행된다.
추모식 이후에는 유엔참전용사인 △마티아스 후버투스 호헌봄(네덜란드) △에두아드 율리우스 엥버링크(네덜란드) △제임스 그룬디(영국) 3인의 안장식이 거행된다.
특히, 고(故) 제임스 그룬디 씨는 영국군 시신수습팀으로 참전했는데, 30여 년간 매년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면서 "한국에 있는 전우 곁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사망 직전인 지난 6월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 세계 평화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외교적인 역할을 강화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11일 오전 11시부터 1분간 부산시 전역에 울릴 사이렌과 블랙이글스 비행 소리에 시민들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추모 묵념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턴 투워드 부산'은 지난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 씨의 제안으로 시작돼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바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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