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본예산 15조 돌파…민선8기 첫 예산안 15조3480억 편성

최재호 기자 / 2022-11-08 14:27:43
올해보다 7.6% 증가 규모…올해 2회 추경 5640억 함께 시의회 제출 부산시는 8일 전년도 대비 7.6% 증가한 15조3480억 원 규모의 2023년 본예산과 2022년 2회 추경예산 5640억 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2023년 본예산 15조3480억 원은 본예산 최초로 15조 원을 돌파한 규모로,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 본격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내년 예산의 편성 방향은 △디지털 혁신도시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창업금융도시 △저탄소 그린도시 △문화관광 매력도시 등 6개 분야로 정해졌다. 관리채무비율을 2022년 본예산 대비 1.9%p 낮추는 등 재정건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우선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앞당기는 디지털 혁신도시에 2356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핵심 성장동력인 항공·드론산업 중심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산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기술 지원에 3억 원을 투입한다.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에 71억 원을 들여 데이터 통합관리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중단없는 동백전 발행을 위해 시비 500억 원을 투입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8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모든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민행복도시 조성에 7675억 원을 투입한다.

부문별로는 △15분 도시 조성 2397억 원 △세대별 맞춤형 돌봄 강화 2120억 원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 2209억 원 △시민건강·보건의료·주거안정화 지원 강화 344억 원 등이다.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허브도시에 1966억 원을 쏟아붓는다.

영어하기 편한도시 조성 타당성 분석 및 사업화 전략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시정 역량을 총동원 하여 반드시 부산에서 엑스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간다.

또한, 서부산권에 엄궁대교, 식만~사상간 도로건설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주요 도로망인 중앙대로 확장, 황령3터널 건설을 본격 시작하는 등 도로망 확충에 613억 원을 편성한다.

지산학이 중심이 되는 창업금융도시에 1024억 원을 편성했다.

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도심형 청년·창업주거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등 창업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벤처·창업기업이 ESG경영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부산의 벤처·창업 ESG선도기업을 지원해 나간다.

기존 중위기술 현장 해결 지원, 지산학협력기업 연구개발(R&D) 지원, 지산학 협력기업 브랜치 지원사업에 5억 원을 추가 투입해 지산학 협력기업 사업화를 지원하고, 현장 실무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워털루형 협업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하여 채용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 그린도시 실현에 2636억 원을 투입한다.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구매지원,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탄소포인트제 관련 인센티브 지급 등 시민참여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1854억 원을 사용하는 한편 도심공원 내 명상체험공간 조성, 파나시아 탄소중립숲 조성 등 녹색힐링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부산형 통합모빌리티 서비스(MasS, Mobility as a Service) 도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주요 교차로에 스마트신호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교통도시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일년내내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 매력도시에 1747억 원을 편성했다.

부문별로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839억 원(오페라하우스·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700억 원 포함) △생활 속 문화도시 318억 원 △글로벌 관광마이스 도시 조성 355억 원 △스포츠·생활체육 활성화 도시 232억 원 등이다.

특히 부산종합운동장 복합개발 및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 메인스포츠 시설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는 게 부산시의 복안이다.

이와 함께 안전 관련 예산을 2022년 당초 대비 796억 원 증액 편성한 5857억 원을 투입, 정비사업을 올해보다 6개 늘여 20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안전보험 가입비를 세 배 증액한 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태풍, 집중호우 등 대비 침수 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를 신규로 추진하고, 전통시장 재난 재해예방 및 지원사업에 11억 원을, 산불진화용 헬기 임차 및 현장지휘소 설치에도 20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ㅏ

박형준 시장은 "2023년 예산안은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은 물론, 민선 8기 슬로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드는 강력한 추진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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