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실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는데,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과 진주문화관광재단 민원식 대표, 전 주한 인도네시아 명예영사인 김수일 부산외대 교수가 참석했다.
진주실크와 인도네시아 바틱은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산업으로 많은 공통점이 지니고 있다. 두 산업 모두 근대화 이후 정책적 지원으로 성장했지만 불편한 소재와 구식 디자인이란 인식으로 시장에서 밀려나는 아픈 역사를 겪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문화유산으로서 창의산업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문화산업으로 제2의 부흥을 준비하고 있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의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실크' 프로젝트는 공통의 위기와 기회를 맞이한 두 문화가 협업해 새로운 창작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현장의 문화정책가들과 전통문화 관계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특히 '바틱 문화정책'으로 국가에 문화적 일체감을 끌어낸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의 손녀인 푸안 하원의장은 진주시와의 협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푸안 하원의장은 교류사업의 의미를 듣고,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의 전통문화 대중화·현대화를 향한 신선한 실험에 성공을 기원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부시장을 통해 친서를 보내 진주의 풍부한 민속공예 문화와 인도네시아 문화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하면서 내년 5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기간 중 진주시 방문을 제안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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