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전략산업 정책 컨트롤타워 출범…국무총리가 위원장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2-11-04 20:03:31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3대 국가 첨단전략산업 선정
최태원 SK그룹 회장·최수연 네이버 사장 민간위원 위촉
첨단전략산업 정책 지휘기구인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첨단산업위)가 본격 출범했다.

첨단산업위는 국내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관련 정책과 계획을 수립·집행·점검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다. 위원장은 국무총리다.

첨단산업위는 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덕수 총리 주재로 제1차 회의를 열고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를 3대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이들 산업의 15개 세부 분야는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했다.

이를 중점으로 정부는 특화 단지와 특성화 대학원 설립에 나서며 정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한 총리, 최수연 네이버 대표. [뉴시스]

첨단산업위는 앞으로 첨단전략산업 투자, 인력 양성, 규제개혁, 금융 등 관련 정책과 계획을 수립·집행·점검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한다. 당연직 정부위원 12명과 민간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정부위원은 위원장인 총리, 간사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외에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다.

민간위원으로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사장,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장,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 등 산업계와 홍원화 대학교육협의회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원장 등 학계 인사들이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계획안 △특성화대학원 추진계획안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추진계획안 등 4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정부는 3대 국가 첨단전략산업 지정과 함께 올해 안에 광역지자체와 기업 등을 상대로 공모 절차를 시작, 지역별 산업 생태계의 성숙 정도와 전문인력 확보 현황을 파악해 내년 상반기 중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특화단지에는 입지,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 인허가 신속처리, 기술·인력·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이뤄진다.

첨단전략산업 석·박사 전문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3곳도 내년에 지정한다.

특성화대학원에서는 기업과 함께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진행,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의 경우 향후 10년간 석·박사 3만명을 양성하고 이 중 5000명가량을 3개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에서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정부는 내년 2학기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내년 초까지 3개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을 우선 지정할 예정이다.

제2차 첨단산업위는 내년 초에 열릴 전망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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