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AI 음원 기술 기업 '포자랩스'에 투자…2대 주주 부상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2-10-31 16:54:20
디지털 콘텐츠 시장 변화 대응 목적
메타버스 음원 제작에 AI 작곡 기능 활용 기대
CJ ENM이 AI(인공지능) 작곡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포자랩스(POZAlabs)'에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이번 투자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CJ ENM은 포자랩스 투자를 계기로 앞으로 AI음원으로 콘텐츠 창작 자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포자랩스는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 사용자 맞춤형 곡을 만들어내는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포자랩스 CI. [CJ ENM 제공]

포자랩스 AI는 사람이 평균 3~4일 걸려 만든 것과 차이가 없는 높은 퀄리티의 음원을 5분 만에 작곡할 수 있다. 프로그램 제작진과 크리에이터의 니즈에 따라 원본 소스의 편곡(2차 창작)도 가능해 연출 의도에 맞춰 다양한 음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저작권 걱정 없이 음원을 사용할 수 있는 음원 서비스 구독 플랫폼 '비오디오(viodio)'를 완성해 공개했다.

CJ ENM은 포자랩스가 화성학부터 샘플링까지 작곡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시스템화해 분위기, 장르, 악기, 협화 정도를 모두 반영한 음원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포자랩스의 AI를 활용해 프로그램 제작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CJ ENM은 포자랩스 AI로 작곡한 음원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글로벌 유통 콘텐츠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포자랩스의 AI 작곡 기술을 메타버스 콘텐츠 음원 제작에도 활용, 신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CJ ENM관계자는 "포자랩스와 협업을 통해 창작 인프라가 강화되고 신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자 전략적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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