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동해선 부전역 선로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멧돼지는 오전 6시 10분께 동해선 해운대 재송역 인근에 나타났다가 오전 7시 50분께 해운대 벡스코역 일대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소방당국과 경찰, 유해조수포획단은 전동차를 타고다니며 선로 일대 수색에 나서, 신해운대역 해운대터널 진입부에서 오전 8시 43분께 1마리를 사살했다. 해당 멧돼지는 이날 3차례 출몰한 동일 개체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이날 소동으로 인해 오전 8시 20분부터 센텀역~신해운대역 구간 상행선 2대와 하행선 4대 등 모두 6대가 서행하면서 20분씩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중 멧돼지가 갑자기 나타나거나 한 것은 아니어서 전체 열차가 안전을 위해 서행하게 됐다. 운행이 중단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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