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불꽃 화재도 기술로 예방…LG전자, 혁신 기술 개발 추진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2-10-12 17:40:08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화재예방 기술 검증·표준화 업무 협약 체결 LG전자가 '아크(arc, 전기불꽃)로 인한 가전제품 화재 예방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LG전자는 12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이 기술을 공동으로 검증, 표준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심원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장(왼쪽), 이상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장. [LG전자 제공]

아크는 △전선이 반단선(半斷線)되거나 찍히거나 △ 전원부 연결이 느슨할 경우 △전선이 가구에 의해 눌려 손상될 경우 △외부 환경에 의해 전선의 피복이 벗겨질 때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에어컨 화재는 실내기와 실외기의 전원선을 연결할 때 손으로 꼬아서 연결하거나 멀티탭에 콘센트를 문어발식으로 꼽는 등 잘못된 설치로 아크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재해통계분석'에 따르면 2021년 전기화재의 80% 이상이 아크가 원인이었다.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는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LG전자는 에어컨의 전원선이나 콘센트 등에서 아크가 발생하면 실내기에서 실외기로 공급되는 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방식으로 화재를 예방하도록 기술을 개발해 왔다. 

LG전자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기술을 검증해 충분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향후 상용화와 표준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에어컨을 시작으로 다양한 가전제품에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LG전자 프리미엄 에어컨을 비롯해 생활 속에서 다양한 가전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는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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