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명생태공원서 방화 추정 잇단 화재…5차례 모두 저녁 무렵

최재호 기자 / 2022-10-12 11:25:45
소방본부, 펌프차 활용 순찰 강화 최근 일주일 사이 부산 화명생태공원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5차례나 발생, 소방당국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 최근 일주일 사이 부산 화명생태공원에서 발생한 화재 장소 [부산소방본부 제공]

12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35분께 부산시 북구 화명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옆 갈대밭 2곳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초기 발견돼 갈대밭 피해 규모(50m가량)는 크지 않았지만, 현장에서는 미상의 액체가 담긴 병이 발견됐다.

지난 10일 저녁에도 화명생태공원 대동화명대교 아래 갈대밭에서 불이 나 660여㎡가 불에 탔고, 9일에는 공원 내 자생식물원 뒤편 나무 아래 잡풀에서 불이 나 곧바로 진화됐다.

앞서 7일에는 공원 내 유소년야구장 뒤편 갈대밭 3.3㎡ 정도가 소실됐고, 5일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 뒤편 갈대밭에서 불꽃을 봤다는 신고가 3건이나 접수됐다. 모두 최초 신고 시간이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방화가 의심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펌프차를 활용해 야간에도 화재 예방 순찰을 하고 있고, 낙동강관리본부에도 업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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