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1대에 번호 2개 '듀얼 넘버' 인기…KT 23만 가입자 돌파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2-10-11 18:17:36
절반이 20대와 30대…연내 50만 가입자 기대 폰 1개에 번호는 2개를 사용하는 듀얼 넘버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폰에 내장하는 e심(e-SIM, 이심)이 9월부터 상용화하면서 듀얼 상품 가입자는 급증세다.

듀얼 넘버를 적극적으로 알려온 KT의 경우 연내 50만 가입자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KT는 듀얼 상품(듀얼번호, 듀얼번호Lite) 가입 고객이 23만명을 넘어 섰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 말 기준 '투 넘버 서비스' 누적 가입 고객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 KT 직원이 듀얼번호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KT 제공]

KT에 따르면 9월의 경우 KT 무선 서비스 신규 개통자 중 30%가 듀얼 상품에 가입했다. e심이 가능한 휴대폰 구매자 중 10%가 듀얼번호를 선택했다.

듀얼 상품 가입자 중 50%는 20대와 30대였다. 일상과 업무를 분리하고 싶어하는 사회초년생이나 다양한 취향을 즐기고자 하는 젊은 세대들이 듀얼 상품을 많이 찾았다는 설명이다.

중고 거래와 주차 등 실제 번호를 공개하기 난감한 상황일 때 듀얼번호를 쓰면 편리하다는 내용의 KT 듀얼번호 광고도 유튜브 조회수 1700만을 넘겼다.

KT는 갤럭시 Z플립4와 Z폴드4에 이어 아이폰14도 e심 기능을 지원, 듀얼 상품 가입자가 연내 50만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다.

KT 커스토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하나의 폰에 두 개의 번호를 쓰는 고객의 수요를 미리 파악해 준비해온 만큼 고객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윤경 IT전문기자

김윤경 IT전문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