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 '우주항공청' ?…박완수 지사 "예정대로" vs 하영제 의원 "누락"

최재호 기자 / 2022-10-04 18:45:21
박 지사, 간부회의서 "대통령실 확인해봤다. 조직현황 조사중"
하 의원, 과기부 국정감사서 "정부조직개편안에 빠진 것 확인"
"우주항공청의 경남 사천 설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정부조직 개편안에 '항공우주청' 신설이 빠졌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4일 대통령실에 확인해봤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 박완수 지사가 4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지사는 4일 도청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우주항공청은 일반적 행정조직 아닌 전문성을 극대화한 조직으로 구성하기 위해 직렬·전문가 현황 등을 조사중에 있다"며 "추후 별도 법령을 제정, 설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나사와 같은 전문가로 구성된 항구적인 집단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는 국민의힘 의원의 입에서 정반대의 얘기가 나왔다.

하영제 국민의힘(남해) 의원은 "윤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공약 사항의 하나인 '항공우주청' 신설 방안은 빠져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과기부가 좀 더 책임성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는 지난 5월 3일 110대 국정 과제를 발표할 때 '우주강국 도약 및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을 과학 분야 국정 목표로 제시하면서 경남 사천에 항공우주청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하 의원의 질의에 대해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와 논의하겠다"고만 답변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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