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10월6일 대의원대회서 추인 투표 실시 부산 지하철 파업 시점을 하루 앞둔 29일 밤 노사간 막판 교섭에서 임금 인상안에 합의함으로써, 30일 아침 교통 대란은 모면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노조와 이날 오후 3시부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최종 교섭에 들어간 뒤 6시간30분간 줄다리기 끝에 임금 1.4% 인상 수준에서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
또 고객센터를 역무안전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감정노동자 대책의 일환으로 폭행 피해 노동자에게 '위로 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 같은 타결안에 대해, 10월 6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추인 투표를 실시한다.
당초 노조는 30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나선다는 예고를 한 뒤 이날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 지하철 파업은 지난 2019년 이후 일어나지 않았다.
노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15차례 교섭을 열고 협상을 벌였지만, 그 동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왔다.
노조는 임금 인상률을 반영해 임금 6.1% 인상을 주장했지만, 사측은 행정안전부의 임금 인상 지침에 따라 최고 1.4% 인상안을 내세우며 맞섰다. 노조는 지난 14∼16일 쟁의행위 투표에서 81%(자회사 포함)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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