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3박15일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민간외교사절단 출정식

최재호 기자 / 2022-09-13 07:53:51
13일 오전 10시 부산역 대합실서…55명 사절단 5개국 5개 도시 순회 부산시는 13일 오전 10시 부산역 대합실에서 부산국제교류재단, 2030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출정식을 열고, 13박1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 사절단의 이동경로 [부산시 제공]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추진된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은 유라시아 관문 도시인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고 신북방 지역의 도시교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전문가 등의 시민을 민간외교사절단으로 파견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시민 대장정에는 대학생 엑스포 홍보단, 경제인 등 총 55명이 민간외교사절단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중앙아시아와 유럽에 있는 알마티(카자흐스탄)·비슈케츠(키르키즈스탄)·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브뤼셀(벨기에)·파리(프랑스) 등 5개국 5개 주요 도시를 방문,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부산의 매력을 알리게 된다. 올해에는 부산엑스포 유치하는 막중한 임무를 고려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단장직을 맡았다.

이날 출정식은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얀 카사야예브 주부산카자흐스탄 총영사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출정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출정식으로 시작되는 이번 여정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중앙아시아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유라시아 시발점인 부산역을 출발해 중앙아시아의 알마티. 비슈케크, 타슈켄트를 거쳐 유럽의 브뤼셀, 파리에서 막을 내린다.

특히,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파리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관계자와 현지 한류 인플루언서 등 80여 명을 프랑스한국문화원에 초청해 K-팝을 접목한 퓨전국악과 부산의 문화콘텐츠, 한류 등의 소프트파워를 선보이며 부산 홍보에 집중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4년간의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 추진 과정에서 방문국과의 실질적 네트워크 구축 성과가 미진했다는 평가를 반영, 올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시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다. 또, 15개 부산 기업인으로 구성된 '실크로드 개척단'도 현지에서 시장진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의 기종점으로, 앞으로 북극항로까지 열리면 부산은 아시아 변방 도시에서 중심으로 나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인류 공영을 이끌 부산의 역할과 비전, 그리고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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