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의 1.25배 규모…사업비 350억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부산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 국·공유지에 건립된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의 공약 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사업 대상지를 이같이 결정, 2023년부터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반려동물 가구는 부산에서만 2021년 10월 기준 18만4000 가구인 데 반해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전국에 걸쳐 6개 소에 불과, 시민들로부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그동안 적합한 장소를 찾지 못해 수년간 난항을 거듭해 왔으나, 최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게 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예정지 면적은 전체 59만5000㎡(국공유지 52만4000㎡ 사유지 7만1000㎡)로, 부산시민공원의 1.25배 규모다. 대부분 국·공유지로, 사업비는 3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주요 시설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야외훈련장, 동물놀이터, 동물캠핑장, 동물산책로, 동물문화센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편의·교육훈련·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편의․문화시설 조성 이외에도 반려동물 서비스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동명대·신라대와 협력해 동물병원을 건립하고, 펫푸드 및 고기능성 사료 개발, 반려동물 영양 관리 인력양성 고도화 등을 별도로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부가수익을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TF팀을 구성한 뒤 도시관리계획(공원)결정, GB관리계획 변경,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2023년부터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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