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실내 머물러야" 박형준 시장 호소문…밤샘 진두지휘

최재호 기자 / 2022-09-05 16:27:26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6일 아침 7시 경남 통영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박형준 시장은 5일 오후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뉴시스]

박 시장은 "부산이 태풍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가급적 안전한 실내에 머물러 주시길 바란다"며 "긴급 재난 문자와 방송에 계속해서 귀 기울여주시고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행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소문 발표에 이어, 박형준 시장은 △기장군 대변항 △구덕포 해일위험지구 △해운대 마린시티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 재해우려 지역 4곳을 차례로 방문하며 태풍 대비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날 BIE(국제박람회기구)에 엑스포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해외출장길에 나섰다가 급거 시청에 복귀한 박 시장은 저녁 7시 40분에는 태풍 힌남노 준비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한다. 이 회의에는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국·본부장이 전원 참석한다. 

퇴근을 하지 않고 시청에서 24시간 비상 근무에 돌입하는 박 시장은 "역대급 위력을 가진 힌남노가 내일 오전 8시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지키고 추석을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5일 오전 재해대책본부 최고 수준의 비상 대응체계인 '비상3단계'로 격상하고, 직원 7600여 명을 비상 대응에 투입하는 등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태풍 힌남노 북상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호 기자

최재호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