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돗물' 식품관리 수준으로 강화…정수장 ISO인증 추진

최재호 기자 / 2022-09-01 11:22:50
조사특위 제안 & 시 대책 등으로 3개 분야 9개 과제 마련 수돗물 유충 사태를 겪었던 경남 창원시가 식품관리 수준의 '수돗물 안전강화 대책'을 내놨다.

▲ 창원시청 청사 전경 [창원시 제공]

1일 발표된 관련 대책은 지난 7월 발생한 수돗물 유충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특별조사위원회'의 주문 사항과 시가 그동안 발표한 재발 방지대책을 포함, 3개 분야 9개 세부과제에 담겼다.

운영 개선 분야에서는 식품경영안전시스템(ISO 22000) 인증과 수돗물 위기대응 체계 강화 방안이 가장 눈에 띈다. 석동·대산·북면정수장에 대해 내년 4월까지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 인증을 완료해 안전한 수돗물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수처리 고도화 분야에서는 △정수처리 고도화 사업 △유충 유입 차단시설 개선 △역세척수 공급시설 개량 △폐수 배출용량 확장 △정수장 간 상호공급체계 구축 등으로 정리됐다.

창원시는 유충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역세척수 재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하루 200㎥의 방류량을 3000㎥ 전량 방류할 수 있는 처리설비를 갖출 방침이다. 

또 1일 생산용량이 가장 많은 칠서정수장(하루 40만㎥)과 석동정수장, 대산정수장을 각각 연계하는 공급망을 구축해 정수장 사고 발생 시에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비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시민 신뢰 회복 분야에는 △수돗물평가위원회 정비 △적극적인 수질관리 정보 공개 방안이 주 내용이다. 

이종덕 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 안전강화 대책을 신속하고 세밀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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