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 5층서 70대 파킨스병 환자 투신해 숨져

최재호 기자 / 2022-08-26 16:47:15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70대 환자가 병원 5층 창문을 열고 투신해 숨졌다.

26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아침 7시 30분께 서구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A(70대) 씨가 5층 휴게소에서 방화문을 열고 밑으로 추락했다.

A 씨는 병원 관계자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A 씨는 지난 6월 아내와 함께 이 병원에 입원했다.

A 씨는 입원 이후 자식들과 병원 측에 "퇴원시켜 주지 않으면 죽어 버리겠다"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유족은 피난구조대(화재 시 창문 밖으로 설치하는 미끄럼틀)와 연결되는 방화 창문이 너무 넓은데다, 상시 관리 인력이 없어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와 유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이라며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세부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호 기자

최재호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