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추진단은 24일 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추진단은 해체하고 불신임안 이행을 통한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8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곽 대표에 대한 불신임 건이 가결됐다"고 밝히면서 "당헌에 따라 직무대행 중인 김정영 수석부대표에게 24일까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일정 공고를 재차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비대위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비대위원장은 재선인 허원 의원이 맡기로 했다.
허 위원장은 "앞으로 곽미숙 대표 사퇴요구와 불신임안 가결로 발생한 현 사태를 해결하고 국민의힘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비대위는 비대위의 명분과 행동을 함께한 재삼선의원 8명 명의의 결의를 발표했다. 8명의 재삼선의원은 허원, 김호겸, 백현종, 김시용, 김규창, 방성환, 이제영, 이애형 의원이다.
이들이 결의한 내용은 △곽미숙 전 대표 불신임안 가결과 관련한 적극적인 행동 △곽 전 대표 사퇴이후 차기 당 대표 선출 불출마 △제명 등 징계에 공동대응 △국민의힘 재삼선 전체 의원 사전협의 제안 등이다.
추진단에서 비대위로 전환 이유에 대해 방성환 전 추진단장은 "지금까지 추진단에서 사퇴요구와 불신임안을 관철시켰고, 이후 이행이라는 부분이 남아있다"면서 "현 대표단이 이행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관철시키기 위해 더 큰 동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비대위로 전환한 것"이라고 답했다.
허원 위원장은 "(대표 선출에 있어) 재삼선의원들의 간담회로 시작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결자해지 차원에서 정상화에 노력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민의힘 중앙당, 경기도당과 소통과 협의로 조속한 시일 내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적의원 156석인 경기도의회는 78대 78 여야 동수인 상황에서 지난 9일 의장선거를 치렀고 국민의힘에서 5명 이상의 반란표가 나와 민주당 염종현 의원이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을 83표 대 71표로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 후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 45명(전체의 58%)이 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을 구성하고 대표단 사퇴를 요구해 왔다.
KPI뉴스 / 정재수 기자 jjs388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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