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양산소방서 중부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양산시 중부동의 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던 승용차가 한동안 그대로 멈춰서 있었다.
때마침 현장을 목격한 김동원(54·부산 북부소방서 금곡안전센터 소속) 소방관은 즉시 심정지 의심을 갖고 차량으로 뛰어갔고, 운전석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60대 운전자를 발견했다. 김 소방관 옆에는 행인 4명도 함께 있었다.
이들은 힘을 합쳐 차량 유리를 부순 뒤 운전사를 차 밖으로 끌어냈다. 이어 김 소방관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다른 주민은 구급차를 부르는 등 역할을 나눠 기민하게 움직였다.
구급차량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원 소방관은 "새벽 근무를 마치고 양산의 집 인근 커피숍에 있다가 현장을 목격해 평소 익힌 대로 심폐소생술을 했고, 다른 행인들이 머리 받침대를 갖고 오는 등 큰 도움을 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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