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커 정홍일 배출한 경남음악창작소, 문화예술체험 서비스 기능 확대

최재호 기자 / 2022-08-13 16:17:32
음반제작에서 공연·홍보까지 원스톱 지원체제 갖춰
개소 3년 차…생일축가·시낭송 등 녹음 서비스 '호평'
개소 3주년을 앞둔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가 음원 창·제작에서부터 공연과 홍보 역할까지 등 원스톱 지원체제를 구축, 지역 뮤지션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기반으로 일반 도민들에겐 생일축가·시낭송 등 문화예술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올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음반제작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뮤지션 이사흘 씨가 '뮤지시스'에서 레코딩 작업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뮤지시스'는 뮤직(Music)과 오아시스(Oasis)의 합성어로, 경남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과 다양하고 실험적인 음악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10월 문을 열었다.

김해문화의전당에 자리잡은 뮤지시스는 6개의 스튜디오와 최신 녹음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5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뮤지시스'를 거쳐 간 뮤지션들도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JTBC 싱어게인1 무명가수전 출신 가수 정홍일을 비롯해 2021 전국 아마추어 밴드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한 '국빈관진상들', 올 초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Winter Blossom' 곡으로 인기검색어 차트 1위에 오른 '뎁트' 등이 모두 뮤지시스의 음반제작 지원을 받은 뮤지션들이다.

뮤지시스는 경남도와 김해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아래 음반제작과 공연, 대중 음악 아카데미 운영 등 연간 총 6개 사업에 5억3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음악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음악창작소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성적을 받은 바 있다.

뮤지시스는 전문 음악인 지원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생활 속 문화예술 체험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해시에 거주하는 A 씨는 남자친구의 생일을 맞아 생일축하 노래를 녹음했으며, 창원에서 시 낭송가로 활동 중인 B 씨는 본인의 자작시 낭송 앨범을 녹음하기도 했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남음악창작소는 수도권 스튜디오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우수한 녹음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 뮤지션뿐만 아니라 음악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도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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